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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발 상황에 도움 주신 김관형 기사님, 칭찬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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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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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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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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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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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23:20:52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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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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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 주신 3529차량 김관형 기사님께 마음 담아 칭찬드리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지난 금요일, 회사 연수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안성휴게소에서 잠깐 정차하였습니다. 다시 탑승하기로 했던 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는데 당황스럽게도 저희 버스가 원래 기다리던 자리에 없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회사 담당자에게 전화해 보았더니 이미 출발해 버렸다고 했습니다. 고속도로라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짐도 버스에 두고 온 상태여서 더욱 당황스러웠습니다. 회사 담당자는 혹시 근처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으면 다음 휴게소까지 태워주실 수 있는지 여쭤봐 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때 마침 출발하려고 하는 충남고속버스 차량을 발견하여 급하게 손을 흔들었고, 기사님은 주차장에서 나서던 중 서서히 속도를 낮추고 멈춰 주셨습니다. 급한 마음에 짧고 다급하게 상황 설명을 드렸는데 차분하게 들어 주셨고, 같이 계신 승객님들께 친절하게 양해를 구하셨습니다. "여기 버스를 놓친 분들이 있는데, 사정이 딱하니 혹시 다음 휴게소까지 좀 태워 드려도 괜찮을까요?" 하고요. 마음이 두근두근 하였지만, 다행히도 특별히 반대하시는 승객분들이 없었습니다. 기사님께서 "여기 앞자리에 비어있는 좌석에 앉으시면 됩니다." 하고 말씀해 주셨을 때 이제 살았구나 싶었습니다. 서울로 올라가던 길은 하나였고, 앞서 가던 저희 회사 버스가 죽전 버스정류소에 멈춰서 기다리는 사이에 뒤따라 도착하여 잠깐 저희를 내려 주셨고, 덕분에 무사히 짐을 찾아 집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나몰라라 할 수도 있었지만, 잠깐 멈춰서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 주셨고, 지나치지 않고 베풀어 주신 친절한 마음이 계속 잊혀지지 않아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글을 적습니다. 차량 탑승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자 여러 차례 여쭈었는데, 도움 드려 안전하게 도착하신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내에서도 이와 같은 좋은 사례가 공유되어 다른 분들의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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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친절하셨던 기사님 감사합니다 
세종-공주 버스의 희망 충남 고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