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감동을 주시는 기사님과 소장님을 칭찬합니다.
추천 : 416 이름 : 남현순 작성일 : 2013-05-06 06:53:41 조회수 : 2,022


지난 5월 3일 12시 20분발, 보령에서 서산(태안)으로 가는 충남고속버스(충남 72아 7219호)를 탔습니다.
 차가 출발할 즈음 기사님은 태안으로 가는 외국인 손님 2분이 안 탄것 같다고 두리번거리시더니 트렁크를 확인하시더군요.
군산에서 탔는데 틀림없이 태안까지 간다고 했다시면서 짐까지 없어진걸 보니 아무래도 잘못 내린것 같다고 걱정하시며 주변에 계시던 소장님(기사님은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보령에 상주하는 소장님이라고)께 외국인 손님이 잘못 내린것 같은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잠시 후 소장님이 뛰어와서는 택시에 타고 있는 외국인이 있는데 태안간다고 하더라면서 그분들이 맞는것 같다고 하면서 모시고 왔습니다.
모녀 사이인것 같은 그 두분들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다시 타셨지요.
사연인즉 동남아쪽에서 태안으로 시집온 딸네 집에 다니러 오시는 어머님을 군산공항에서 모시고 오는 듯 싶은데 대천을 태안으로 잘못 알고 내리신 거였지요.
서산까지 가는 동안 두 모녀분들은 어디론가 전화를 하면서 잘 가고 있노라고 어눌하게 전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만약 기사님과 소장님이 나서서 도와주지 않으셨다면 낯선 곳에서 태안까지 가느라 얼마나 고생하였을지 눈에 보이는듯 싶었습니다.
"기사님, 오늘 참 좋은 일 하셨네요."
말씀드렸더니 당연한 일이라 말씀하시는데 그 모습이 참 훈훈하고 감사했어요.
서산에서 내리게 되어 그 다음의 일은 잘 모르겠지만 이런 훌륭한 기사님이 계시니 댁까지 잘 가셨겠지요?

세상이 많이 험하다고 하지만 이런 분들이 계시니 대중교통도 이용할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활 속에서 감동을 주시는 기사님, 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두 분 덕분에 하루가 즐거웠고, 기사님들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전 운전을 빕니다.
윤광중 기사님을 칭찬하고싶습니다.
장정익기사님, 너무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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