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들놈이 천안에서 예산오는 버스에 지갑을 두고 내렸습니다. 집에 와서 지갑을 놓고 왔다고하는데 그야말로 차 떠난 뒤에 손흔드는 격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예산터미널에 전화했더니 지갑을 찾기란 쉽지 않다고 하면서 그래도 모르니 알아보라고 버스번호를 알려주셨고, 충남고속에 연락드렸더니 친절하게 기사님 전화번호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기사님께 전화하니 차안에서 지갑을 찾으시고, 다음 행선지가 청양이니 청양 배차소 직원에게 찾아가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곧바로 청양으로 달려가 지갑을 찾았습니다. 7025호(?)기사님 천안에서 오후 5시 10분, 예산에서 6시 25분에 출발하신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화상으로 대화상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충남고속 직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각박한 세상에 아직도 친절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충남고속 직원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안전운전하시고, 회사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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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승무원 
즐거운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신 7242호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