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4. 15:30 서울 센트럴시티 출발, 홍성행 버스 (차량번호 충남77 아7106)
운전기사의 갑질은 훌륭하십니다.
하절기를 맞아 섭씨 35도를 항상 웃도는 열기 속에 버스를 탑승하니 승객 좌석은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데
버스 위쪽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은 너무 약하여 나오지 않는 수준이었고 도착할 때까지 온 몸에 땀이
나는 상태로 참아야 했습니다.
운행 중간에 뒤쪽에서 "기사님. 뒤에는 너무 더운데 에어컨 좀 세게 틀어 주세요"라고 두번이나 요청했지만
운전기사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반응이 없었지요.
입 꼭 다물고 운전하다 중간 내포 터미널에서 정차할 때 더위를 참다 못한 승객이 바삐 일어나니 냅다 소리를
지르네요. "제발 좀 정차하고 일어나라고요~~"
참 훌륭하십니다~! 일반고속 이용하는 승객들이라 서비스를 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일반고속 운전기사라서
그런지 나름 운행하기 전에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승객을 가족처럼 대하겠다는 버스회사의
슬로건은 가족이니까 그래도 된다는 뜻은 아니겠지요.
수 십년 버스타면서 이렇게 대놓고 승객을 무시하는 기사는 처음 만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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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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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여권분실의 건 > 빠른확인 감사합니다 여권찾았습니다. 
8월 10일 3시 반 천안 - 인천공항 기사님 칭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