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20분에 센트럴시티에서 태안으로 향하는 충남75아 7014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출발하기 5분전인 15분즈음 기사님께서는 승객들을 하나하나 둘러보시며 아침인사도 해주시고 오늘 버스 운행에 대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버스에 탑승하신 승객분들깨서도 같이 아침인사도 하시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러나 버스가 출발해야하는 20분이 되었을때, 외국에서 오신 승객분의 일행 4명이 버스에 탑승하지 못하신 상황이었습니다.
평소에 이런 상황에는 늘 가차없이 출발하는게 맞는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승객들한테 양해를 구하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김동현 기사님께서는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한국의 좋은점이 이런거 아니겠냐 하시며 외국인 탑승객분들이 다 타실때까지 기다려 주셨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승객분들에게 틈틈히 말을 걸어주시고 소화기와 비상망치 위치, 심지어는 체했을때 민간요법까지 알려주시며 기다리고 계시는 승객분들을 즐겁게 만들어주셨습니다.
결국 8시 20분 버스는 8시25분에 출발하게 되었지만 승객분들도 불평없이 모든 승객을 태우고 출발할 수 있게되어 저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충남고속은 오늘 처음타보는데 좋은기억을 안고가게되어 너무 행복하고 이런 추억을 선물해주신 김동현기사님과 충남고속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고,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추천
:
06/10 8:20 부천>태안 기사님 칭찬합니다 
4/14일 5:25pm 인청공항2터미널 -> 천안아산(KTX)행 기사님 최고~ 
